[인천 삼산동 맛집]이자카야 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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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을 것에 진심인 지인이 회가 너무 맛있는 곳이 있는데 여긴 꼭 가봐야 한다며 데려가 준 곳이 있는데 

인천 삼산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쇼쇼' 였습니다. 

 퇴근하고 가느라 저녁 9시 정도됐었는데 여기가 연어가 인기가 많아 재료가 소진되면 주문할 수 없다 해서 마음이 조급했었습니다.

 

 내부가 크지 않아 테이블 수도 적고 지인말로는 예약하기도 힘들어서 (그래도 예약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만나서 갈 때까지 먹을 수 있을까 무척 걱정하며 갔는데  정말 다행히도 평일 늦은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한 테이블정도 남아있고 연어도 남아있어 둘 다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평일에도, 특히 주말엔 더더욱 사람이 많아 못 들어가고 돌아 나오는 분들도 많은 듯 싶습니다.

 

 참고로 이자카야 쇼쇼는 따로 주차장이 없이 가게 앞에 세워둘 수 있는 한자리 정도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이미 차가 있어 다른 위치의 길에 세워두고 걸어갔었습니다. 

1. 위치 & 영업시간

위치 : 인천 부평구 영성서로 31 
영업시간 : (월 - 목) 17:00 - 01:00
                 / 라스트오더 : 00:00
                 (금 - 토) 17:00 - 02:00
                 / 라스트오더 : 01:00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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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적인 후기

 내부는 너무 밝지 않게 조명들이 있는 아늑한 분위기에  자리마다 칸막이도 있고 목소리가 안들릴정도로 너무 시끌벅적한 것도 아니어서 음식에 집중하고 상대방에게 집중하며 이런저런 대화 나누며 먹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동네였다면 동네친구와 수다 떨고 싶을 때 자주 가서 먹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판부터 내부 곳곳에 여기저기 사장님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데 너무 닮아서 사장님이 누군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덕분에 더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점심도 제대로 못 먹고 일하다가 저녁 9시에 와서 너무너무 배고픈 상태였던 데다가 가는 내내 계속 극찬하면서 너무 맛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며 그곳을 또 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신나 하는 모습에 큰 기대를 품고 있었습니다. 

 이자카야답게 이름부터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다양해서 배고픈 상태로 가면 결정하기 굉장히 힘들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인의 경험과 추천으로 바로 주문을 했는데 저희는 연어사시미(소_15 pie)와 야채모둠(7종) 꼬치를 주문했습니다. 회에는 소주가 또 잘 어울리기에 가볍게 곁들이기 위해 별빛청하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일 끝나고 먹는 술은 어쩜 그리 시원하고 맛있는지~

연어 사시미(小 15pie) 25,000

 연어 사시미가 굉장히 두툼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점 입에 넣으니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숙성회여서인지 식감도 좋고 많이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두툼한데도 씹을수록 입에서 녹아내리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함께 나온 야채들과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름진 연어와 청하 한잔을 같이하니 깔끔하게 잘 맞아서 한참 감탄하며 먹었습니다.

 

야채모듬 꼬치(7종 19,000)

 뒤이어 나온 모둠꼬치입니다. 꼬치에는 야채나 닭고기 중 고를 수 있고 종류를 선택해 혼합으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기대하고 갔던 연어도 너무 맛있었지만 생각지 않았던 야채 모둠꼬치 굉장히 너무 맛있습니다!! 추천드려요!

종류로는 왼쪽부터 가지, 토마토, 부추, 아스파라거스, 마늘쫑, 양송이, 팽이버섯인데 하나하나 너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따뜻한 토마토를 그렇게 맛있어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포크 같은 것도 같이 주시는데 구이들을 빼기 너무 수월해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다만 야채꼬치는 나오자마자 되도록 따뜻할 때 다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천천히 먹다가 남은 팽이버섯 꼬치를 먹었었는데 다 식고 조금 차가워진 상태였어서 그런지 따뜻했을 때보단 기름맛이 많이 나면서 질겨진 느낌이었어서 좀 더 빨리 먹지 않았던 게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식기 전에 하나라도 더 먹어야겠습니다.

 

 

 힘들게 일하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스트레스며 피로가 모두 풀려 기분 좋게 집에 갈 수 있어 이곳을 소개해주고 데려가준 지인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맛집을 한 군데 또 알게 돼서 너무 좋았어요.

 가까운 동네였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

 다른 메뉴들도 맛있을 거 같은 기대감이 드는 곳이라 다음번에 가면 다른 메뉴들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며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