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이수역 맛집] 특수부위 맛집, 원조 부안집 이수점

반응형

 주말 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이수에 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언니들이라 맛있는 걸 먹자!! 하고 찾는 와중에 이수역 원조 부안집을 발견했는데 원래도 맛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더라고요?!

 

주말이어서 한창 식사시간일때는 피해서 만났는데 덕분에 대기 없이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에 고기집은 사람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저희가 갔을 때도 두 테이블 정도 있고 그 뒤로도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역시 고기는 점심에 먹어도 맛있죠!

 

 주변에 주차 할 곳은 마땅치 않아 보여서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가게에 문의하면 유료주차장을 안내해 주시고 2시간 무료 주차증을 주신다고도 하니 방문하기 전 전화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가게에서 나와 왼쪽으로 돌아 건물로 들어가면 반층 윗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 위치 & 영업시간

위치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27가길 39
         이수역 11번 출구에서 5분거리
영업시간 :  월-금  16:00 - 23:30
                  토-일  13:00 - 23:30
                    라스트오더  23:00

 

---

2. 개인적인 후기

 원조 부안집 이수점은 당일 전날까지 네이버 예약하시면 쫀득 껍데기를 서비스로 주시니 꼭 참여해 보세요!

이런 서비스는 놓칠 수 없기에 저희도 바로 예약 완료!!

 

  내부는 크게 많이 넓진 않은데 테이블 수가 꽤 있고 사람이 많으면 복잡한 느낌이긴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엔 자리들이 충분히 여유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거의 동일해서 고르기가 수월했습니다.

(저희 모두 선택장애였기에 고르는데 한참이긴 했지만..)

 메뉴는 특수부위집답게 새로운 이름들이 보여 궁금증이 유발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쫀득살과 목살로 주문!

 

테이블 기본 세팅으로는 싸 먹을 수 있는 명이나물과 쌈무가 나오고,

무생채와 대파김치, 찍어먹을 수 있는 소금, 멜젓, 쌈장 등이 나옵니다. 

 

반찬과 소스 셀프바가 있어 부족할 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쫀득살 15,0

 처음 보는 쫀득살은 굉장히 두꺼웠습니다. 지방 부분도 엄청 두꺼워서 다른 언니 한 명은 걱정하기까지.. 

그렇지만 지방 부분도 구우면 맛있잖아요?! :D

 가위로 자르는 거부터도 남다르더라고요.

 

고기는 직원분들께서 구워주셔서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쫀득살을 어느 정도 굽고 나면 나머지 목살까지 얹어 구워주십니다.

 

 고기가 익고 나면 대파김치와 멜젓을 올려주시고 데워지면 먹으면 됩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환풍기를 치워 기다려주는 직원분의 센스!  충분히 다 찍으셨냐며 :D

 이때다 싶어 언니들과 촬영 삼매경!

 

 쫀득살이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이름처럼 정말 쫀득쫀득 쫄깃하더라고요?!!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먹은 목살도 맛있었지만 퍽퍽하게 느껴질 정도..! 

 

 싸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 쫀득살은 그냥 먹거나 여러 가지에 찍어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멜젓과도 이렇게나 너무 잘 어울리다니!

 

김치찌개도 기본으로 하나 나오는데 매콤하게 맛있어서 기름진 고기와 잘 맞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낮술도 해보고자 잘 어울릴만한 깔끔한 진로까지 주문하고

매화수 화이트 판매하는 곳이 많이 없다는 얘기를 나누는데 마침 딱 가게에 포스터가 있더라고요?!!

당장 주문해 줬습니다.

 

 매화수 화이트는 화이트와인을 섞고 기존의 매화수보다 덜 달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더 깔끔하더라고요.

단 걸 좋아하는 전 기존의 매화수도 좋았지만 단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은 더 선호할 것 같았습니다. 

 

 매화수와 진로를 계속계속 주문하다가 홍차는 왜 주시나 했는데

진로 2병 주문 시 진로토닉 워터홍차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 중이었습니다. 

섞어 마셔주면 홍차맛으로 인해 쓴맛이 덜해 좋긴 하더라고요. 호불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불판이 거의 다 비워갈 때쯤 쫄깃 껍데기를 구워 주셨는데 여기 고기뿐만 아니라 껍데기 맛집이었습니다!

너무 잘 구워주셔서인지 속까지 잘 구워져 꼬들꼬들 쫄깃하고 전혀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껍데기 먹으러라도 또 오고 싶은 맛!

 텐션이 오른 상태라 감탄만 하고 사진을 찍지 못한 게 너무 한스럽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껍데기 추가 주문해서 먹고,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자 항정꽃살과 부안 생갈비까지 주문해 주고 너무 맛있게 먹었었는데..

한창 술이 올라 맛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기억하기 위해 다시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옆테이블에서 먹고 계시던 라면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대파라면까지 주문해 줬습니다.

국물이 칼칼하고 얼큰해서 술도 고기의 기름도 싹 내려가더라고요!

면발도 꼬들꼬들해서 이것 또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1시에 만나 5시까지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너무 맛있게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낮술은 참 위험한 거더라고요....

 

인기 있는 게 너무 납득이 될 정도로 맛있었던 원조 부안집,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쫀득살과 쫄깃껍데기 정말 추천드립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며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