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밥 먹기로 했는데 곱창 먹은 지가 오래돼서 생각나더라고요.
맛집을 찾던 중에 줄서는 식당, 전지적 참견시점 등 다수 프로그램에 나오기도 했고
그전부터 이미 맛집으로 유명해 웨이팅 길다는 ‘곱 마포점’ 을 찾게 돼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영자 맛집으로 소개되었던 곳이라고도 해서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곱창 너무 맛있지만 건강 양심상 자주 먹지도 못하고 이날을 위해 참아왔어서 더더욱 너무너무 기대되고 설렜었습니다.
보통 영업 시작이 오후 4시부터인데 일요일은 3시부터이기에 점저로 먹기로 하고 2시 반에 만나 앞에 마련되어 있는
의자에서 기다렸습니다.
수다떨다보니 금방 지나더라고요.
1. 위치 & 영업시간
위치 : 서울 마포구 도화길 31-1
공덕역 9번 출구에서 5분 (298m)
영업시간 : 월-토 16:00 - 23:30
일 15:00 - 23:30
2. 개인적인 후기
주말이기도하고 워낙 방송 나오기 전부터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었다고 해서 웨이팅이 길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영업시간 전부터 미리 가서 기다렸다가 들어가서인지 저희가 처음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희 뒤로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는 거 보니 식사시간 일 때는 웨이팅 시간이 정말 길겠구나 싶더라고요.
<메뉴>
모둠구이(곱창/막창/염통 모둠) 230g 25,000
황소곱창(국산한우). 250g 27,000
대창구이(국산한우). 280g 27,000
막창구이(멕시코산). 250g 25,000
특양구이(뉴질랜드산). 180g 28,000
김치말이국수 6,000 날치알주먹밥 5,000
불닭볶음면 5,000 양밥 12,000
얼큰이라면 4,000 공깃밥 1,000
볶음밥 3,000 떡 or 감자사리 2,000
눈꽃치즈 볶음밥 5,000
소주 5,000 백세주 / 산사춘 10,000
맥주 5,000 독도소주 9,000
무알콜맥주 (하이네켄) 5,000 복분자 12,000
대선/한라산 6,000 음료수 2,000
매화수 / 청하 6,000 꽐라만시 2,000
토닉워터 2,000 심술 6,000
대창 2인분
곱창 1인분
소주
맥주
저희는 염통을 먹지않아서 단품으로 시켜줬습니다.
콩나물무침, 대파김치, 양배추절임이 반찬으로 나오고 순두부찌개가 기본 찬으로 나왔습니다,
두부가 큼직하게 들어간 찌개가 진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놓이자마자 계속 떠먹어서 사진은 찍지도 못하고 곱창이 나오기도 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
대창과 곱창은 조리된 상태로 나와서 나오는 대로 바로 먹으면 되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눈앞에서 구워 먹는건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기분이라 더 배고파지더라고요.
구워져서 나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부추도 푸짐하게 나오고 떡볶이 떡도 같이 나와서 별미입니다.
대파김치를 같이 구워 먹도록 가운데에 넣어주셨습니다.
인공연육제가 아닌 천연과일연육법을 사용하며 매일 오전 당일도축한 곱창만 사용함으로 최고의 신선도와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천연연육법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믿고 먹게 되더라고요.
한판에 먹음직 스럽게 구워져서 나옵니다.
치즈파우더까지 뿌려져 비쥬얼이 더 먹음직 스럽더라고요.
곱창과 대창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충분히 잘 익혀져서 나와 질기지도 않고 쫄깃쫄깃하고 같이 나온 떡도 갈수록 기름에 튀겨지듯 구워지게 돼서
겉이 바삭바삭해져 너무 맛있었습니다.
곱창, 대창에 구워진 대파김치를 곁들여 먹어도 너무 맛있었고
콩나물 무침과 먹어도 너무 맛있고
따로 간장 소스만 찍어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친구가 매운 걸 좋아해서 따로 청양고추를 요청해 간장에 고추를 넣어 매콤하게 만들어 먹었는데
기름의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줘서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더라고요!!
많이 넣는다고 해도 많이 매워지지 않아서 딱 좋았습니다.
한판 클리어 하고 곱창 2인분 추가!
대창이랑 같이 시켰을 때랑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 덜 익었던 건지 먼저 먹었던 것보단 더 질긴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름이 모이는 가운데로 모아 더 익혀준 뒤 맛있게 먹었습니다:)
곁들여 먹을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도 주문해 줬습니다.
기름기 많은 곱창 대창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깔끔하고 맛 자체도 시원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줘서 기름맛을 싹 내려주더라고요.
같이 먹는 걸 추천드려요:)
네이버영수증리뷰 작성 시 치즈볶음밥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저희도 먹자 했는데, 먹었어야 하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습니다.
저도 친구들도 오랜만에 먹은 곱창이었는데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나온 곳이었습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며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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