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시간/맛집

[부천 상동 맛집] 두툼한 한돈 삼겹살, 상동 고기밥상

by Somedayiw 2023. 3. 21.
반응형
반응형

  저번 아빠 생신에 이어 오빠 생일에도 어김없이 고기를 먹고 싶다는 말에 새로운 고깃집을 찾아왔습니다.
여럿 찾아보니 이미 만족도도 높고 후기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새로운 곳을 잘 도전하지 않는 저희 가족이지만 이곳저곳 먹으러 다녀봐야 어디가 맛있는지 알 수 있으니 많이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1.위치 & 영업시간

위치 : 경기 부천시 상동로 90 메가플러스 2층
     상동역 2번 출구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입니다.
영업시간 : 월 - 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1:15
    매일 2, 4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공휴일 3시 - 10시 ( 브레이크타임 없음 )

 

 


2. 개인적인 후기

고기밥상 지하주차장


지하 주차장은 지하 2층까지 있고 넓은데 건물이 워낙 크고 가게들이 많기도 해서 주말 같은 날은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고기밥상 외관

고기밥상은 맨 끝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투버 히밥님도 다녀왔는지 싸인이 붙어있네요. 역시 맛집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 저녁을 먹으러 가서 인지 사람이 거의 없어 여유 있었습니다. 
 내부도 꽤 넓고 단체석도 있어 모임을 갖기도 좋아 보입니다.
사장님의 밝고 우렁찬 인사와 함께 자리를 잡았습니다 :). 
큰 비닐팩이 있어 고기냄새가 베지 않게 옷보관을 해주고 일회용 앞치마가 있어 좋았습니다.

 

'숙성된 원육을 참숯으로 구워낸 완성된 맛의 정점..'

고기에 자부심이 있어 보이는 고기밥상 집입니다 :D


 단품뿐만 아니라 세트메뉴도 알차게 구성이 돼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들 따로 주문해도 좋지만 세트에 알맞게 구성이 돼있어서 딱 주문하기 좋아 보입니다.
뒷면에는 냉면류, 밥류, 주류 등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정식세트(2인세트)에 통삼겹만 따로 2인분 추가해서 주문해 줬습니다.

01
밑반찬들


기본 반찬이 금방 세팅이 되는데 명이나물, 쌈채소, 쌈무가 나오고
 마카로니샐러드와 양파장아찌도 나옵니다.
 파무침도 있는데 여기 파무침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다른 야채도 같이 들어가서 더 다채로웠습니다. 소스도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고소한 참기름에 새우젓이 곁들여져 있는 장이 나오는데 불판에 올라가면 튀겨져서 이것도 별미로 감칠맛 나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튀겨진 새우젓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데 고기에 하나 올려 먹으면 살짝 튀김의 바삭함도 느껴지면서 짭짤, 고소한 게 너무 잘 어울리게 맛있었습니다.

 마늘과 김치에도 고소한 참기름이 첨가돼서 그냥 먹는 것보다 더 감칠맛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메뉴 고기와 버섯, 소시지입니다. 고기밥상의 모든 고기와 소시지는 ‘한돈’으로 만들어지고, 무항생 돼지고기를 쓰신다 해서 왠지 마음 놓고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두께가 굉장히 두껍습니다. 요새 얇은 삼겹살보다 두툼하게 나오는 삼겹살이 너무 좋더라고요.

입안 가득 차는 것도 좋고 씹는 식감도 더 풍성한 느낌이라 좋습니다.

 


 고기밥상에서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데 전문가의 손길이라 그런지 역시나 딱 맛있는 정도로 알맞게 구워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고기가 자르고 나니 워낙 두껍고 커서 한판에서 다 굽지 못해 접시에 나눴다가 두 차례에 걸쳐 구워주셨습니다. 큼지막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다 구워지고 나서도 사장님,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계속 고기 상태를 봐주시더라고요.
타지는 않는지, 꺼내야 하는지 세심하게 잘 봐주십니다.
 사장님이 구워주시면서 건네는 몇 마디도 유쾌하시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오게 되면 더 재밌게 대화가 오갈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밥상의 한돈 통삽겹….. 굉장히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너무 잘 구워주셨는지 겉은 적당히 살짝 바삭하면서도 육즙 가득 촉촉한 느낌에 두툼해서 씹는 식감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살이 알찹니다.
 기본정석인 쌈채소에 싸 먹어도, 명이나물이나 쌈무에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기 꿀조합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파무침에 같이 먹는 것과 생고추냉이+튀긴 새우 젓을 올려먹는 게 맛있었고 계속 손이 갔습니다. 느끼하지 않게 계속 맛있게 들어가더라고요.

 같이 나오는 버섯도 싱싱하고, 한돈 소시지도 일반 마트에서 파는 가공식품 소시지와는 다르게 탱글하고 육즙이 가득한 게 괜히 더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계란찜도 맛집입니다. 간도 심심하지 않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게 밥이랑 같이 떠먹어도 그냥 맛있었습니다.

나오자마자 한입씩 서둘러 먹는 바람에 사진은 없지만 계란찜도 인정입니다.

 

 셀프바가 있어 반찬이나 야채를 가져다 먹을 수 있어 모자람 없이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지러 가면 사장님께서 어떤 걸 뿌려먹고 어떤 게 맛있으니 먹어보라는 등 얘기해 주시고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식구들도 맛있었는지 밥도 한 그릇 뚝딱이 었는데 비빔냉면 2개 추가하고 냉면과 같이 또 먹어야 하니 통삼겹도 2인분 더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아도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이곳에서 10년 정도 하셨다던데 개인가게인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고기 질도 좋고 맛도 너무 맛있고 사장님, 직원분들의 친절함과 활기참!
'맛있게 잘 먹었다!'를 연신 말하며 기분 좋게 나온 곳이었습니다.

맛있는 고깃집을 또 발견해서 너무 좋습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며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