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 친구들과 경주로 여행 다녀왔어요:D
경주이니만큼 한옥느낌이 나는 숙소를 찾아보다가
주로 가는 곳과 가까운 옛길 펜션으로 픽!!
(결론으론 숙소가 가까운 게 최고 정답이었다..)
옛길펜션 주변으로는 주택말고는 허허벌판스러울 정도로 뻥 뚫려있어
한적하고 조용해서 오히려 좋았어요!
앞쪽으로는 황룡사역사문화관이 있는데 입장료 3천 원!
위치 : 경북 경주시 임해로 96번길 11 경주 옛길
-주차 가능
-도보 2분거리 편의점
경주스러운 감성한옥 숙소 옛길 도착!
동궁 / 월지 2개의 방으로 되어있고
동궁은 최대 4인
월지는 최대 3인이에요
저희는 3명이라 월지로 선택
2인 기준이라 1인당 2만 원의 추가금이 붙습니다!
오른쪽 끝이 월지방
들어가는 입구도 한옥느낌에
느낌있더라구요 ㅎㅎ
들어가면 보이는 그린계열의 포인트 인테리어!
우와우와 하며 연신 구경했어요
너무 깔끔 감성 그 자체!!
전자레인지부터 커피포트, 토스터기, 커피머신에 정수기까지!
보통 생수만 넣어주시거나 하는데
정수기가 있어 굉장히 편했어요!!
인원수대로 컵라면과 죽도 주시더라구요
사장님의 센스;)
인원 추가 후 하나 더 갔다 놔주셨어요 ㅎㅎ
커피포트랑 토스터기 참 이뻤어요ㅎㅎ
캡슐커피까지 놓아있구요
밑쪽에 각종 그릇과 간단한 조리도구가 있어요
인덕션까지!
!! 옛길은 취사가 불가능하고 취식만 가능해요!
(요리 x 밀키트 형식의 조리가능)
tv 보면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도 딱!
의자도 3명에 맞춰 하나 더 가져다주셨어요
넷플릭스, 유튜브 시청 가능해요
넷플릭스 계정까지 있어서 개인 로그인 안 해도 돼서 너무 좋았어요:)
뒤늦게 '최애의 아이' 1화 뚝딱하고
충격에 휩싸여 빠져 버리게 된 1인..
커튼 자석까지 이뻤던 아늑한 침대
침대가 굉장히 푹신푹신해요!!
침대 옆에 3 타입 멀티충전기가 있어
충전기 못 챙겨도 문제없어요
! 3인의 경우 깔고덮는 이불을 하나 주십니다
가운데 문을 열면
포인트 색의 화장대도 놓여 있구요
드라이기와 고데기
가운, 옷걸이가 있어요
화장대 정면으로는 화장실이에요
굉장히 깔끔 깔끔 그 자체!!
넓고 쾌적하고 뜨거운 물도 아주 잘 나오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클렌저
수건과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어요
(치약, 칫솔, 폼클렌징 샘플, 머리끈, 면봉, 1회용 샤워타월)
웬만한 건 다 있어서 짐을 최소화해 가기 좋았던 곳:D
뒷문으로 나가면 바로 개별정원!!
생각보다 더 넓고 이뻤어요!
가운데 동궁 정원과 연결된 문이 있어서
단체이용하거나 더블데이트, 가족끼리
이용하면서 뒷문 열어놓고 왔다 갔다 하기도
좋겠더라구요!
평소엔 양쪽으로 잠금장치가 있어 걱정도 없어요!
날이 춥지 않다면
낮이든 밤이든 나와서 먹으면
참 좋았을 곳이에요
그렇지만 주변으론 주택가고 조용한 동네여서
너무 늦은 시간까지 큰소리로 떠들진 않는 게 좋겠죠?!
경주여행 뿌시고 야시장에서 사 온 거 맛있게 먹으면서
티비보고 수다 떨고 기절까지!
숙소 10000% 즐겼어요 ㅎㅎ
다음날 아침 친구들보다 일찍 일어난 저는
정원에 나와 앉아 아침공기도 마시고
구름에 가린 일출 보며 따순 라면도 호로록했답니다:D
정원 안 즐기고 가기 너무 아깝잖아요?!
춥다고 안에 있던 친구들이 찍어줬어요 ㅎㅎ
(웨이브 머리 꼬아놓느라 했던 뿌까머리..)
옆집에 강아지가 있는데
경계심 많을 줄 알았는데
완전 애교쟁이에요.. 너무 귀여워ㅠㅠ
퇴실하면서 한참을 놀고 만지고 하다 떠났죠 ㅎㅎ
(혹시 몰라 사진첨부는 안했어요ㅠ)
내 집 삼고 싶었던 경주에서의 숙소
기대 안 했었는데
너무 깔끔하고 이쁘고 아늑하고
모든 게 편했던 숙소였어요><
또 경주 온다면 이용하고 싶던 숙소!
추천드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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