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하루하루 춥던 요즘
추운 날이면 따뜻한 전골도 생각나더라구요
전에 맛있게 먹었던 버섯전골이 있어서 올려보려 해요!
엄마가 즐겨보시는 '돈쭐,맛짱 뜨러왔습니다'프로그램에 버섯전골이 나와
맛있겠다! 언제 한 번 먹으러 가자! 했는데
알아보니 가까운 곳에 있어 바로 방문!!!
위치 : 경기 부천시 길주로 560번길 70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15분(886m)
부천종합운동장역 1번 출구에서 15분(918m)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20:20
주차, 포장, 예약 가능
부천 종합운동장역과 까치울역 사이에
식당이 모여있는 길 가장 끝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 통째가 소바애 식당으로
규모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앞쪽으로 주차공간도 꽤나 있었어요
곳곳에는 메밀의 효능부터
들어가는 재료 설명이 있어요
몰랐는데 메밀이 참 여러 가지로 좋은 효능을 갖고 있었네요!
내부도 꽤 널찍하고 테이블도 많아요!
저희는 3시 예약으로 갔어서 사람이 없어 여유롭게 있을 수 있었어요
버섯전골 드시는 분은 네이버예약 후 방문하시면
메밀전병 1줄이 나오니까 꼭 이용해 보세요!
사람이 없어 창가자리로 앉았어요
한적하고 비가 오고 있어 만두전골과 더 어울리는 분위기가 된듯하달까 ㅎㅎ
눈이 오거나 나무가 푸르르면 참 이쁠 거 같아요
만두전골 2인 34.0
감자전 11.0
소바애의 메뉴에요
면종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만두전골이 2인부터 가능해서
배부를 듯싶어
만두전골 2인에 감자전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밑반찬으로는 꼬시래기, 콩나물무침, 김치
저 보랏빛의 꼬시래기는 처음 먹어본 거 같은데
꼬돌꼬돌하면서 초장 찍어먹으니 새콤해서 맛있더라구요!
밥도 메밀밥으로 소량 같이 나오는데 1/3 정도로 몇 숟갈 안 되는 양이라 부담 없는 정도예요
만두전골이 나오면 버섯들의 효능 설명과 함께
그 자리에서 잘라서 넣어주세요
만두전골 2인에 버섯 한 덩이씩!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목이버섯, 새송이버섯
갈색만가닥, 흰색만가닥, 노루궁뎅이, 은이버섯, 동충하초
버섯이란 버섯 대부분은 다 넣은 비주얼에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까지!
평소 먹어보지 않았던 버섯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고
노루궁뎅이 버섯의 포슬포슬한 느낌에 그 맛이 더 궁금해졌어요
버섯을 어느 정도 다 건져먹고 나면
메밀 면사리와 야채를 넣어 먹으면 됩니다
2명이서 먹는
전체적 푸짐한 한상 차림:)
전체적으로 보니 감자전이 굉장히 크네요 ㅎㅎ
네이버 예약 시 제공되는 메밀전병이에요
보통 부드러운 식감의 전병이 대부분인데
이건 겉이 튀김처럼 바삭바삭해서 더 맛있더라구요?!
속도 꽉 차있고 매콤해서 중간중간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기대 안 했는데.. 예약하고 오길 잘했지:D
돈쭐방송 후 한동안 서비스로 주신다는 굴전!
굴도 몇 개씩이나 많이 있었고 속이 가득
한입 먹자마자 퍼지는 굴향..
개인적으론 굴을 안 좋아해서 엄마가 맘껏 드셨어요..ㅎㅎ
웬만한 얼굴크기만큼 크던 감자전
크기도 커서 양도 많고
겉이 바삭바삭해서 맛있었어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얇기도 해서 좀 더 제 취향이라
배불러도 맛있게 먹었네요!
버섯전골에 만두 or 소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엄마가 만두를 너무 좋아하시기도 하고
만두전골이 맛있기도 해서 골랐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죠!!
고기와 김치 굴림만두가 들어가는데
피가 굉장히 얇고 속이 꽉꽉 차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맛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전골 육수에 푹 적셔져 베인 맛이 어찌나 맛있던지
국물과 함께 촉촉하게 한입!
거의 건져 먹었을 때쯤 메밀국수를 넣고
팔팔 끓여 먹었어요
한번 확 끓이고 나니 더 진해진 국물에
메밀면의 쫄깃쫄깃함이 너무너무 맛있던!!
이거 먹고서 엄마도 저도 다음에 메밀국수 먹으러 와봐야겠다! 했다는
마지막 한입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고서
위층 공간으로 올라가 봤어요
위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바로 <돈쭐,맛짱> 프로그램 현수막과 싸인들!
위로 올라오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마찬가지로 통창들과 널찍한 공간으로 밥 먹고 쉬다 가기 딱 좋아 보이는 공간!
팝콘이 있다니!
팝콘봉투도 마련되어있어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먹을 정도로만 조금씩 가져가기~)
타먹을 수 있는 유자차와 커피포트가 있어요
한쪽에 보이는 금붕어들
헤엄치는 거 보면서 잠시 멍도 때려보고 ~
티백으로 차종류도 여럿 있어요
종이컵이나 컵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밥부터 차까지 너무 알차게 즐기고
내려오는 길
뽑기 있어서 오랜만에 동전 뽑기!! ㅋㅋ
소소한 재미까지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배불리 먹고 나서도 더부룩하지도 않고
건강하고 든든한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던
소바애 버섯전골!
부모님 모시고 오기도 너무 좋고
한 번씩 몸생각하며 먹으러 오기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사장님,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고
공간까지 좋았던 소바애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네요:D
그럼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며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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