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소나기가 내리던 지난날
친구들과 만나 족욕테라피도 하고
늘 인기가 많아 실패했다던 오죽이네를 가기로 했어요.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가길 25
영업시간 : 월-금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라스트 오더 21:35
토 12:00 ~ 22: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불가능
오죽이네는 주말에 올 경우 최소 30분 이상 웨이팅이 있다고 해요!
평일에도 인기가 많지만 비교적 수월한 거 같아요!
저희는 평일 1시쯤 갔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D
예약도 가능해서 방문 전 전화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죽이네의 매장내부는 넓은데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이동할 때 조금 불편해요.
안쪽 자리 들어갈 땐 앉아계신 분들 틈으로 들어가야 하는..
그래도 앉아서 먹을 땐 괜찮습니다.
메뉴는 매운탕과 쭈꾸미로 크게 나뉩니다.
닭매운탕 양을 몰라 사장님께 보통 3명이면 소랑 중 중에
뭘 많이 먹냐 여쭤봤는데...
무심하시게 많이 먹을 거면 중, 적게 먹을 거면 소라는 답변이....
맞는 말씀이지만 의미가 없었죠...... ㅎㅎ
닭매운탕 (소) 28.0
우동사리 2.0
수제비사리 1.0
볶음밥 2개 6.0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사리 이것저것 추가하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먹으니 3명이서 딱 괜찮게 배불렀어요!
닭매운탕을 주문하면 닭 외에는 감자뿐이라
사리 추가하시는걸 꼭 추천드려요!!
조화가 장난 아니게 좋습니다!!
기본세팅으로는 깍두기, 김치, 도토리묵이 나옵니다.
주문을 받으시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려서
식전에 도토리묵 먹으며 기다리기 좋아요
탱글탱글합니다.
닭매운탕이 나오면 닭이 한번 익혀 나온 상태지만
약간 허연 상태기 때문에 국물이 더 스며들게 하기 위해
한번 푹 끓여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괴로운 기다림의 시간..
국물이 조금 졸아들어야 더 맛있기 때문에
팔팔 끓여줍니다.
닭매운탕은 닭볶음탕과는 달리
매운탕에 가깝게 국물이 많고 얼큰한 메뉴예요.
그치만 일반 매운탕보다 얼큰함은 덜해서
맵찔이인 저에게도 괜찮았어요.
국물 한입 떠먹어 보고는
친구와 바로 소주 한 병 추가!!
무엇보다 우동사리 너무 추천드려요!!!
수제비사리도 중간에 넣어줬습니다.
익혀 나오지만 이것도 양념이 배도록 한번 팔팔 끓여줍니다.
바닥에 들러붙을 수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해요!
닭사진을 못 찍었지만
부드럽게 살이 잘 발라져요.
크기가 굉장히 작은 게 아쉬웠어요..
소자라 닭 사이즈가 작은 건가.. 했던..
사리 추가 안 했으면 아쉬웠을 거 같네요
한참 싹 쓸어 먹고서
배가 불러도
한국인이라면 놓칠 수 없는 볶음밥!
맛이 없을 수가 없죠 :D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따로 덜어둔 국물을 좀 더 얹어 먹으니
진하게 먹을 수 있어 맛있었어요.
배불리 만족스럽게 잘 먹고 나온 오죽이네!
조금 불친절한 느낌이었지만..
맛이 생각나서 또 가게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사리맛집!!!
우동사리 필수!!
수제비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며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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